아스트라제네카 효능 논란…코백스 "거부 계획 없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남아공 변이 예방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'코백스 퍼실리티'는 구매를 거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각국 반응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'코백스 퍼실리티'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거부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남아공 변이로 인한 경증과 중등증 발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시험 결과에서도 예방효과가 10%에 그쳐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코백스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관찰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더 긴 접종 간격은 면역 반응과 백신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"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보건부 장관이 직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며 접종을 권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프랑스에 확산한 바이러스의 99%가 남아공 변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신규확진자의 90% 이상이 변이 감염으로 나타난 남아공에서는 사용을 전격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남아공은 코백스로부터 300만∼5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할당받았고 2월 중순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 백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남아공 변이에 효과가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올가을은 돼야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남아공 변이에 대한 백신을 가을에 추가 접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영국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여전히 중증에 이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