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천 종교시설·보습학원서 50여명 집단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부천의 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0명이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보습학원과 종교시설이 감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학원에서도 학생과 강사 등 30여 명이 감염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종교시설 교인이면서 보습학원 강사인 A씨로, A씨는 지난 3일 처음 발열 증상 등을 느꼈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A씨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됐는데, 두 곳에서만 50명 넘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주로 남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. 현재까지 총 139명 중에 대부분 검사를 받았지만,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검사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A씨가 2월 초부터 발열 증상을 느꼈던 만큼 비슷한 기간 종교시설과 보습학원 방문자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종교재단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전수검사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요. 보습학원의 경우에는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…"<br /><br />부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 즉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