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소추위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나흘 동안 공방을 벌인 뒤 이르면 다음 주초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심판, 시작됐죠. 오늘은 어떤 절차가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이곳 시각이 화요일인 9일입니다. <br /> <br />3시간여 전인 오후 1시부터 탄핵심판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날인 오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리가 합헌인지 판단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토론을 벌인 뒤 표결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한 심리가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소추위원들은 대통령 재임 중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퇴임 후라도 심판 대상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원은 이미 지난달 26일에 이 사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해 심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던 만큼 결과가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말하자면 탄핵 심리가 합헌이고 진행할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는 것인데,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원의 탄핵 심판은 일반 형사 재판 절차와 유사한데요. <br /> <br />탄핵 소추위원이 검사 역할이고 상원 의원들은 배심원 역할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내일인 13일부터는 소추위원과 트럼프 변호인단 간에 법정 공방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매일 8시간씩 양측이 각각 이틀씩 사용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토요일인 13일을 제외하고 일요일인 14일까지 나흘간 진행하기로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공방 토론이 끝나면 상원은 증인 채택 문제를 다룹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는 증인 심문 시 심리가 길어질 수 있어 증인 채택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단계는 배심원인 상원 의원들이 질문을 던지고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소추위원들과 변호인단이 2시간씩 최종 변론을 한 뒤 표결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핵 심판 표결 전망은 어떻습니까? 부결 가능성이 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탄핵 가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3분의 2입니다. <br /> <br />상원 의석이 100석인 만큼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으로 반분하고 있는 지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공화당에서 17표의 이탈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00615099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