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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업자 98만명 급감…외환위기 이후 최대 '고용쇼크'

2021-02-10 13 Dailymotion

취업자 98만명 급감…외환위기 이후 최대 '고용쇼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유행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무려 100만 명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었고 실업률도 역대 1월 중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1월 비해 98만2,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8년 12월, 128만3,000명이 줄어든 뒤 가장 큰 감소 폭이자,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 감소 폭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도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에 고용 한파가 몰아쳤습니다.<br /><br />1월 취업자 감소 폭 98만2,000명 중 농림어업, 광공업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·기타서비스업에서 92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그중에서도 숙박·음식점업에서 36만7,000명이 줄었는데 이는 2014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감소 폭입니다.<br /><br />도소매업에서도 21만8,000명, 수리·기타 개인 서비스업에서 10만3,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도 고용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정규직 중심의 상용근로자는 3만6,000명 늘어난 데 비해 임시근로자는 56만3,000명, 일용근로자는 23만2,000명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줄었는데, 공공일자리로 인해 취업자가 계속 늘던 60대 이상마저 1만5,000명 줄며 10년여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실업률도 1.6%포인트 오른 5.7%로 1월 기준 최고치였고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현재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1분기 중 '90만+α'의 직접 일자리 창출, 청년·여성 맞춤형 일자리 대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, 코로나19 종식까지는 고용 한파가 멈추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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