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설 밥상머리' 민심 공략…"재보선 필승 다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각각 설 민심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고, 국민의힘은 오는 4월 재·보궐선거 필승을 다짐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또다시 불편한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, 송구하다고 명절 인사의 운을 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마음만은 넉넉하게 나누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면서, 설 연휴가 지나면 추경 편성 등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가짜뉴스 근절 추진 등을 통한 언론 개혁은 미디어 민생법안이자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라면서, 관련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전 유튜브를 통해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기 힘든 명절이지만, 마음으로 함께하며 풍성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설 명절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도 마찬가지로 유튜브를 통해 설 메시지를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4·7 재·보궐선거에서 사력을 다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청와대 간 교류 의혹을 제기하며, 김 대법원장의 통화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'사퇴 압박'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속 맞게 되는 명절이지만 '설 민심 공략'을 노리는 여야 재·보궐선거 주자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가 되겠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나란히 전통시장을 찾습니다.<br /><br />박영선 예비후보는 예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구로구의 전통시장을 찾아 설 민심을 청취합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예비후보는 서울 은평구 대림시장을 찾는 데 이어 신촌 대학가를 찾아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나경원, 오세훈 예비후보는 시차를 두고 남대문시장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나 예비후보는 오전 남대문시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명절 차담회를 갖고, 오 예비후보는 오전 사회복지 정책을 발표한 뒤 오후에는 남대문 시장을 찾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오신환 예비후보는 간호사회를 찾아 의료진의 고충을 청취한 뒤 오후에는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