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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자리 98만개 급감…외환위기 뒤 최대 고용쇼크

2021-02-10 7 Dailymotion

일자리 98만개 급감…외환위기 뒤 최대 고용쇼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유행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무려 100만 명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 뒤 최대 감소 폭인데 정부는 다음 달까지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공급하는 비상 대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 9시가 넘으면 깜깜해지는 거리들,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어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는 곧바로 고용 한파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1월 취업자 수가 작년 1월보다 98만2,000명 급감한 겁니다.<br /><br />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8년 1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자, 코로나19 사태 뒤 최대 감소 폭입니다.<br /><br />대면 서비스업의 충격이 특히 컸습니다.<br /><br />1월 취업자 감소 폭 98만2,000명 중 92만 명이 사회간접자본·기타서비스업에서 발생한 겁니다.<br /><br />그중에서도 숙박·음식점업에서 역대 최대폭 감소가 나타났고 도소매업, 미용업, 장례식업 등 기타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도 고용 취약계층의 타격이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정규직 중심의 상용근로자가 소폭 늘어난 반면, 임시근로자는 56만 명, 일용근로자는 23만 명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현재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래 21년여 만에 최대치였고 실업률은 5.7%로 역대 1월 중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심각한 일자리 상황에 정부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1분기 중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90만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의 버팀목 역할을 더 강화…"<br /><br />또, 개선되는 방역상황을 감안하면 1월을 바닥으로 고용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코로나 사태 종식과 경기 반등 없이 공공부문 일자리 공급으로는 한계가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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