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부천에 있는 종교시설인 승리제단과 오정능력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 조사 결과, 승리제단 신도 가운데 1명이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종교시설과 학원 양쪽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승리제단에 대해 후속조치 하겠다고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승리제단 발 집단감염 경로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는 50대 교인이 오정능력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 쪽으로 전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있었는데도 나흘 동안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염을 부추겼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전국에 있는 영생교 기숙시설에 추가 방역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영생교 승리제단은 오늘 오전 홈페이지에 '승리공고'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제단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53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승리제단에는 남녀 기숙사로 나뉜 두 건물이 있는데, 이곳에서 감염자 스무 명이 나왔고요 <br /> <br />학원에서 확진자 33명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처음 확진된 학생을 포함해 원생 25명과 원생 가족 5명, 강사 3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창 역학조사와 진단검사가 한창 진행 중일 텐데 일부 결과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SNS에 우선 학원과 관련한 진단검사 결과를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정능력학원생들이 다녔던 다른 학원까지 포함해 23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정능력학원만 120명, 특히 학원생 3명이 다른 학원도 다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연쇄 전파 우려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한 시름 놓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승리제단 전수조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승리제단에서 제출한 교인 명단만 139명에 달하는데요. <br /> <br />28명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부천시는 지난달 1일 이후 승리제단을 방문한 사람과 지난달 20일부터 오정동 학원 건물을 방문한 사람은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 기간에 이곳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이라면 증상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01357028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