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속에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설에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으로 가족들도 모이기 힘들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예년과 달리 배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 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배편을 이용한 귀성객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요?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오전부터 나와 이곳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오전보다 썰렁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각 섬으로 들어가는 배편 일부가 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설 연휴 전날과 비교해도 종일 조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섬으로 들어가는 귀성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지난해 설 연휴에는 2만2천 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배편으로 섬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설과 비교해 연휴 기간도 줄었고, 5인 이상 집합도 금지돼 고향을 찾는 사람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관계기관은 지난해 설보다 7% 정도 귀성·귀경객이 줄 것을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승선 전후에도 방역 수칙이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체온을 재는 것은 기본이고 배에서도 좌석 띄어 앉기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인실의 경우에는 인원이 분산되도록 조정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많이 몰리는 항로에는 예비 배를 투입해 승선 인원을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통영시에서도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가 고향을 찾고 싶은 마음을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분명 아닙니다. <br /> <br />선사와 정부가 방역 관리를 한다지만, 고향을 찾으면서 생기는 혹시 모를 바이러스 전파까지 막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고향을 찾기보다는 목소리로, 영상으로 가족을 만나는 명절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[otaien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101556040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