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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리제단 첫 의심 환자 뒤늦은 검진...집단감염 도화선 / YTN

2021-02-10 2 Dailymotion

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보습학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첫 의심 환자가 뒤늦게 검진을 받는 바람에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종교시설 내 기숙사 등에 대한 점검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집단감염의 첫 의심 환자는 50대인 A 씨. <br /> <br />승리제단에서 거주하며 학원 학생들을 가르치던 A 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3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, 나흘이나 평소대로 생활하다 뒤늦게 검사를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그것도 학원 제자 1명이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난 뒤에야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사이 A 씨가 거주하는 승리제단 남자기숙사 입소자의 70% 이상이 감염됐고, 학원 원생과 가족에게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종교시설 내에서는 특히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유형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종교시설 내에서의 합숙을 하는 형태가 아마 이러한 집단감염의 사례들을 발생시킨 것 같고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승리제단이 밝힌 신도 중에 28명이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대면 예배 수칙이 풀리고 지난 18일부터 예배를 정상화한 점에 비춰 다른 신도들의 감염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보습학원도 원생 두세 명이 다른 학원 2곳을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 확산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수원 등 경기지역 6곳에 있는 승리제단 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승리제단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역 당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2101717463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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