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김정은, 당 회의서 대남·대외 활동방향 제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대남 부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중에 어떤 식으로든 남쪽과 미국을 향한 액션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지난 월요일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당 중앙위 전원회의는 당대회 다음으로 중요한 의사결정기구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8차 당대회에서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 방향을 정했다면,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국가정책을 결정합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대남·대미 정책 방향은 이틀째 회의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대남 부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금후 활동 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시고 이를 한 치의 드팀(빈틈)도 없이 철저히 집행해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, 김 위원장이 대외정책 방향을 명백히 밝혔다는 점에서 올해 중에 대화든, 도발이든 어떤 식으로든 한미 양국을 향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의 과업도 규정하고,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,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하시면서…"<br /><br />북한은 전원회의 내용을 전하며 '비상설 경제발전위원회'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발전에 사활을 건 북한이 최근 내각 중심의 경제 시스템 정비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