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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인이 사건 부실대응' 경찰관 중징계

2021-02-10 5 Dailymotion

'정인이 사건 부실대응' 경찰관 중징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 숨진 정인이 사건 부실 대응과 관련해 담당서인 양천서 경찰관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후적 징계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찰 내 제도 개선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이른바 '정인이 사건'을 맡았던 경찰관들을 중징계했습니다.<br /><br />대상은 3차례 학대 의심 신고에도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데 관여한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 수사관과 아동학대경찰관, 지휘라인 간부 등 8명입니다.<br /><br />징계 수위는 8명 모두 정직 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장은 사건을 보고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비교적 가벼운 견책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공정한 시각에서 충분한 심의가 이뤄지도록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해 징계위를 구성 심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징계 결정이 내려졌지만, 한발 늦은 징계란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해 12월 첫 징계위에서는 해당 경찰들에게 경고와 주의 처분만 내렸고, 올해 초 파면 요구 국민청원이 빗발치자 당시 양천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사후적 징계만으로는 유사 사건 재발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아동학대가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기 걸맞는 전문적인 교육의 지속적 제공, 그리고 이곳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인사고과에서 적정한 보상 이런 것이 아우러졌을 때…"<br /><br />경찰은 특진 등으로 아동 관련 부서에 유능한 경찰관 유입을 유도하고 아동 보호 현장에서 내린 조치에 대해 면책 규정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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