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·정세균 '호남행'…이재명 기본소득 띄우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 대권주자들은 설 연휴에도 민심 잡기 행보로 분주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치 기반인 호남으로 향했고, 이재명 경기지사는 '기본소득'을 설파하며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을 앞두고 나란히 호남행 열차를 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전통 텃밭이자 정치 기반인 호남에서 민심 다지기에 나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가장 먼저 전남 나주시의 한국전력 공대 건립 부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한전 공대 개교가 지지부진하자 이 대표는 특별법 처리로 내년 3월 학교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올 3월까지 기다릴 것 없이 가급적이면 2월 (에너지 공대 특별법이) 통과되도록 모든 의원님들, 더불어민주당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이튿날에는 순천으로 이동해 여순항쟁위령탑을 참배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뒷받침을 약속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총리는 광주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, 연료전지발전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축사에서 "이제 호남과 광주도 충분히 누리고 잘 살아야 한다"며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한 정 총리.<br /><br />양동시장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"코로나19를 잡아 경제를 살리겠다"며 사실상 대권주자 행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고기는 많이 파셨어요? (안 팔리네요. 그전에는 잘됐는데 지금은 안됩니다.) 코로나를 제가 빨리 잡아 드릴 테니까요."<br /><br />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설 연휴 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도정 업무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SNS를 통해 대표 공약인 '기본소득'을 띄우며 의제 선점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이 지사는 연휴 이후 본격화될 여권 대권 구도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한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