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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상호 "박원순 계승"…野 "2차 가해" 한목소리

2021-02-10 1 Dailymotion

우상호 "박원순 계승"…野 "2차 가해" 한목소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장에 도전 중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소환했습니다.<br /><br />롤모델이자 동지라며 계승 의지를 밝힌 것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당장 사퇴하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혁신의 롤모델이자,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, 강난희 여사가 쓴 편지를 공유하며 쓴 글입니다.<br /><br />박원순이 곧 우상호라며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경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,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자, 논란을 무릅쓰고서라도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고인이 되신 박원순 시장님의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기고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, 그런 마음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박영선 예비후보는 중도층을 의식한 듯, 박 전 시장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거리를 둔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(다 못 하신 걸 마저 계승하겠다, 이런 의미로도 들리는데요?) 취사선택을 할 부분이 있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 후보들은 우 예비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퇴하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선거가 왜 일어나게 됐는지 의미를 망각한 것은 물론이고, 2·3차 가해를 하고 있는 이 모습을 보면서 과연 민주당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…"<br /><br />오신환 예비후보는 피해자에 상처를 주는 도발은 말아야 한다고, 조은희 예비후보는 '민주당 586'스러운 위선적인 정치 선동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, 기본소득당에서도 비난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, 민주당 내에서도 숨기고 싶은 상처를 들춰내 공세 빌미를 주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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