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쏘카 ‘늑장 대응’ 사과했지만…“애원할 때 해줬으면”

2021-02-10 7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모가 울부짖어도 개인정보 때문에 정보를 줄 수 없다고 했던, 공유차량 서비스 쏘카가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뒤늦은 사과는 힘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"사정하고 애원할 때는 외면하더니,," 피해 아동 부모는 싸늘했습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피해 아동 어머니 (지난 7일 새벽)] <br>"진짜 부탁 좀 드릴게요. 저한테 알려주시는 거 어려우면 경찰한테라도 알려줄 수 있잖아요." <br> <br>[쏘카 관계자 (지난 7일 새벽)] <br>"인적사항에 대해서 경찰 측에도 안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, 고객님." <br> <br>채널A 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이후 쏘카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. <br><br>용의자 개인정보를 서둘러 제공했다면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, '쏘카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'는 격앙된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쏘카는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범죄 수사를 위해 이용자 정보를 요청하면 협조해야 하는데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신속하게 협조하지 못한 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. <br><br>또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, 재발 방지를 위해 회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[쏘카 관계자] <br>"긴급한 상황에 따라서는 수사기관에 그걸 전달하는 게 맞았죠. 응대가 부족했던 것 같고 그래서 사과문을 보낸 거고요." <br> <br>하지만 피해 아동 가족은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[피해 아동 어머니] <br>"진심적인 걸로는 안보여요. 제가 사정하고 애원하고 그렇게 했을 때 조금이나마 빨리 해줬으면 됐으련만." <br><br>[피해 아동 어머니] <br>"원망밖에 안 들어요 자꾸. 조금만 협조적으로 (쏘카와 경찰) 양쪽에서만 해줬어도. 자기들 매뉴얼 따라 이렇게 해놓고 이제 와서 사과문이라뇨." <br><br>쏘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범행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><br><‘#내 아이처럼’ 관련기사><br><br>[단독]채팅 유인해 초등생 성폭행…“너희 집 안다” 협박<br>▶ https://bit.ly/3a7j0ru<br><br>[단독]쏘카, 용의자 정보 제공 거부…“그새 성폭행 당했다”<br>▶ https://bit.ly/3qcTtTK<br><br>[단독]경찰서 인수인계하느라 사흘 지나…피해 부모 ‘분통’<br>▶ https://bit.ly/2YZ01Ju<br><br>‘초등생 성폭행’ 사건의 전말…‘부모 애원’ 외면한 쏘카<br>▶ https://bit.ly/2Nh4WmE<br><br>초등생 ‘유인 성폭행’ 30대 남성, 나흘 만에 체포<br>▶ https://bit.ly/3q2qYYF<br><br>[단독]성폭행 피해 아동 “깜깜한 방에 휴대전화 4대 있었어요”<br>▶ https://bit.ly/3rFTrDW<br><br>쏘카 ‘늑장 대응’ 사과했지만…“애원할 때 해줬으면”<br>▶ https://bit.ly/3aT3u1S<br><br>경찰의 느린 수사 속도…10시간 지나 포렌식 의뢰<br>▶ https://bit.ly/3q9oszN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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