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배구스타 이재영,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고발이 나오자 곧바로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팀내 불화설로 홍역을 치르는 흥국생명에 악재가 겹쳤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재영, 이다영의 학교폭력 논란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입니다. <br><br>"시킨 일을 거절하자 흉기로 협박했다"는 내용부터, "오토바이 자세를 시키거나 때리고, 돈을 걷어갔다" "주먹이나 물티슈로 때렸다" "피해자들에게 마사지를 시켰다" 등 구체적인 폭행 및 괴롭힘 사례가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또 본인만 나쁜 사람이 되는게 싫어 다른 피해자에게 나쁜 행동을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> <br>글을 올린 사람은 이재영, 이다영과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구를 했다면서 예전 사진도 올렸습니다. <br> <br>피해자는 최소 4명, 지금까지 제기된 피해 사례 역시 스무 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거세지자 이재영, 이다영은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썼습니다. <br><br>"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했다는 점을 깊이 사죄한다"며 "피해자들이 양해해준다면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"는 겁니다.<br><br>흥국생명 구단은 "두 선수가 뉘우치고 있고 충분히 반성하도록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어떻게 반성하도록 할 것인지를 두고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재영과 이다영은 리그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해온 만큼 당장 내일 경기 출전 여부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