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설 연휴에는 예년보다 포근하고 건조한 초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산불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맑고 유례없이 포근한 설 연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을 기준으로 낮 기온은 10도 안팎, 3월 중순의 봄 날씨에 맞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맑고 포근한 날씨에 대기는 바짝 메말랐습니다. <br /> <br />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내륙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커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봄철 산불 조심 기간'에 돌입한 산불 당국은 동해안에 '대형산불 주의보'를 발령하고 설 연휴 산불 집중 감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: 산불 통계를 분석해보면 약 65%가 봄철에 집중 발생 됐고, 대형 산불도 이 기간에 발생합니다. 올해 같은 경우 바람도 많이 불고 온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산불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.] <br /> <br />국립산림과학원은 이달에 전남과 동해안을 시작으로 3월에는 남부 전 지역까지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4월에는 전국으로 산불 위험이 확대한 가운데 양간지풍이 자주 부는 영동에는 대형 산불이 위험도가 커집니다. <br /> <br />이 시기에 발생하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 행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성묘객이나 등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입산 시 향을 피우거나 흡연, 소각 행위를 삼가고 산불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2110001230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