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혜진 30점' 우리은행, KB 잡고 단독 1위…'우승 예약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를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를 예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에이스 박혜진이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실상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인 만큼 우리은행과 KB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우리은행이 외곽슛, KB는 박지수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한 가운데 전반은 우리은행이 35대32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종료 4분 43초를 남기고 우리은행 박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KB 쪽으로 기우는 듯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은행에는 에이스 박혜진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진은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3점 슛을 꽂았고, 종료 1분 30초 전에는 KB의 추격 의지를 끊는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박혜진이 30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KB에 79대67로 이기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공동 선두였던 KB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벌린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오릅니다.<br /><br /> "제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, 또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잘 됐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KB 박지수는 왼손에 붕대를 감고도 18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,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남자프로농구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88대7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전자랜드 정효근은 21점을 넣고 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