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밤 중 아파트 화재…"명절에도 각별 주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젯밤(10일)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방재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파트 창문 밖으로 흰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오후 9시 5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지만,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고,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침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재 전문가들은 남은 연휴 기간에도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코드를 빼지 않고 꽂아놓으면 제품을 꺼도 대기전력이라는 게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끔 미세하게 흐르거든요…대기전력이 흐르면서 먼지가 쌓여 있어서 그 먼지가 발화요인이 돼서…"<br /><br />가정이라면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, TV 받침대 뒤쪽이 주로 먼지가 쌓이는 곳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먼지 제거를 해야 화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멀티탭을 이용한 문어발식 사용은 피하고,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전원선은 빼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