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1일) 경기를 끝으로 남자 프로농구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2주 격리가 불가피해 치열한 선두권 순위 싸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숨 가쁘게 달려온 프로농구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남자 농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는 동안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중단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표팀은 각 팀의 형평성을 고려해 팀당 한 명씩 고르게 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대회를 마치고 23일 귀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2주간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는 24일 재개되는데, 대표팀 선수들은 3월 초까지 소속팀 경기에 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팀당 약 5경기는 주축 선수 없이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로 귀화한 외국인 선수 라건아가 빠지는 선두 KCC의 전력 공백이 가장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시즌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D.J. 존슨을 영입했지만, 라건아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2위 현대모비스는 대표팀에 소집되는 슈터 전준범의 팀 내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오히려 선두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추승균 / 농구해설위원 : 현대모비스보다는 KCC가 타격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.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가 빠지는 기간에 4승 1패만 해도 선두권을 쫓아가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매 경기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 중상위권 팀들도 대표팀 차출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리온의 이승현과 전자랜드 김낙현, KT의 허훈 등 대체 불가한 자원들이 모두 포함돼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120532115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