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500명대…국산 치료제 남아공 변이에 사용 제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코로나19' 확진자가 보름 만에 다시 5백 명을 넘어서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국산 항체치료제가 영국발 변이엔 효과가 있지만, 남아공발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04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건 보름 만인데 수도권에서 속출한 집단감염 탓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용산구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 새 집단감염으로 모두 47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부천 영생교·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0명이 넘었고 인천에서도 가족·지인 관련 신규 집단감염으로 13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 지역감염자만 467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181명, 서울 177명,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83명으로 82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부산 29명, 강원 11명, 대구 10명, 광주 9명 등 전남과 세종을 뺀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또 다른 위험요인인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치료제 효과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평가 결과, 미국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영국, 남아공발 변이에 모두 효과가 있었지만, 국산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는 남아공발 변이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남아공발 변이 환자에는 렉키로나주 사용 제한을 권고하며 새 항체치료제 개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억제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체 물질을 확보하였습니다. 이를 활용해서 앞으로 바이러스 변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…"<br /><br />또, 연휴 기간 전국적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