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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감염 온상됐던 교정시설…동부구치소 일부 정상화

2021-02-11 0 Dailymotion

집단감염 온상됐던 교정시설…동부구치소 일부 정상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,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사태는 두 달여가 지나서야 가까스로 안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.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. 법무부는 이번 설 연휴 대면 접견을 크게 줄였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해 11월 27일.<br /><br />교도관 1명에서 시작해 12월 초까지 이어진 1차 유행.<br /><br />이때만 해도 확진자는 10명대였습니다.<br /><br />12월 중순 무증상 입소자 유입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해 2차 유행이 일어나 1차 전수검사에서 184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실 방역, 과밀 수용, 인권 침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(동료 수감자가) 지나가는 교도관 붙잡고 치료받게 해줘라…. 그냥 가요. 밤새 콜록콜록하고, 그냥 방치해요."<br /><br />확진자 발생 23일 만에 동부구치소에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한 법무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격리 수용하고, 음성인 수용자들을 타지역에 분산 이감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2차 검사에서 297명 최다를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무부와 서울시가 전수검사가 늦어진 이유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사이 첫 사망자가 나왔고, 이감자 중 뒤늦게 확진된 사례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 발생 한 달여 만에 법무부 차관이 나서 초기 대응 실패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…."<br /><br />당시 추미애 전 장관은 SNS를 통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이 매우 안타깝다."<br /><br />수감 생활 중인 전직 대통령들도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6차 검사까지 4차례 연속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지난 8일 동부구치소 운영이 부분 정상화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 발생 70여 일만입니다.<br /><br />동부구치소발 누적 확진자 1,200여 명.<br /><br />법무부는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교정시설 직접 대면 행사를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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