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 집단감염 계속…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첫날이었던 어제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300명 후반대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박상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1일)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79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6명보다는 67명 줄어들긴 했는데요.<br /><br />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 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02명, 비수도권에서 77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,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의 추이면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현재까지 보습학원을 포함한 누적 감염자만 105명을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전국적으로 모임과 직장, 어린이집,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는데요, 현재 분위기라면 어떤 변동사항이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내일 예정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질 때까지만 해도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2.5단계에서 2단계로 떨어질 것이란 기대가 많았는데요.<br /><br />부천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급증 등으로 보름 만에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상승함에 따라 거리두기 하향 조정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요.<br /><br />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제한으로 인한 막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감안해 정부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