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요즘 애들은 손주은 모른다는데 진짜인가요?" (온라인 커뮤니티 댓글) <br /> <br /> 손주은(59) 메가스터디 회장이 2019년 한 입시 설명회에서 한 강연이 최근들어 뒤늦게 화제가 됐다. 메가스터디를 창업한 손 회장이 “10년 내 사교육업계가 망할 것”이라고 공언한 내용이다.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. <br /> <br />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요즘 10대 학생들은 손 회장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다. 사교육의 전설로 그를 기억하는 20~30대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. <br /> <br /> 최근 젊은 나이에 거액을 버는 '일타 강사'가 화제가 되면서 원조 일타강사들의 소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. 2000년대 초부터 인강(인터넷 강의) 시대를 연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. 그 시절 PMP(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) 화면 속 기억으로 남아있는 일타 강사들의 근황을 알아봤다. <br /> <br /> <br /> ━<br /> 손주은, 청년 창업에 투자…쓰러진 삽자루 의식회복 <br /> 2000년대 초 손 회장은 강남 최고의 강의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. 2000년에는 메가스터디를 창업해 인터넷 강의 산업의 기초를 닦았다. "유전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공부를 포기하는 게 현명하다"는 그의 발언은 요즘에도 회자된다. 사교육 사업으로 승승장구한 손 회장은 "사교육으로 얻은 부가 떳떳하지는 않다"고 말하기도 했다. 2017년에는 "젊은이들에게 빚을 갚는 심정"이라며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'윤민창의투자재단'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. <br /> <br /> '삽자루'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1세대 수학 일타강사 우형철(57)씨는 강사에서 은퇴한 뒤에도 사교육 업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990869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