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에서 대규모 반 쿠데타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사흘 만에 시위대에 총기를 발사해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다민족 화합을 촉구하는 '유니언 데이'를 맞아 죄수 2만3천여 명을 사면했는데 극우 인사들이 포함돼 우려를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 동남부 해안 도시 몰라민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합니다.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의 머리를 잡고 때리자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그러고선 바로 총성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"탕 탕"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현지 적십자의 말을 인용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도 경찰이 대학생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고 5명 이상 연행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또 휴일을 맞아 수십만 명이 미얀마 곳곳에서 군부 독재 타도를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어느 당을 찍었습니까?" "우리는 민주주의민족동맹 NLD를 찍었다!" "현재 우리 대통령은 누구입니까?" "윈 민 대통령!" <br /> <br />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틀 연속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 즉각 업무에 복귀하라고 말했지만 교사와 관료, 항공 관제사 등 필수 업종에 종사하는 공무원들도 거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미얀마 토목 기사 : 공무원에게는 힘들겠지만, 우리가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미얀마는 암흑 속에 빠져들 겁니다. 모든 공무원에게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고 지지할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앞서 군부는 다민족 화합을 촉구하는 '유니언 데이'를 맞아 수감 중인 죄수 2만3천여 명을 사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면 대상에 극우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, 일각에선 군부가 지지 세력을 확보해 시위대를 압박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은 "갑작스러운 석방이 시위대를 수용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"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범지원연합은 쿠데타 이후 260명 이상이 군부에 구금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3040213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