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셋째날 귀경길…오전 버스터미널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벌써 설 연휴 셋째날을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여느 해 같으면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될 때인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 조치로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적어진 만큼 고속버스터미널도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터미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같으면 본격적인 귀경행렬로 인파가 몰렸을 이곳, 아직까지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 방문을 포기한 시민들이 많은데다 아직 연휴가 하루 남은 만큼 오늘(13일) 하루 귀경 인파 역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이맘때쯤이면 항상 보이는 가족 단위 이용객은 찾아보기 어렵고, 주로 한명 또는 두명 단위로 버스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용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좌석 예매에도 여유가 있습니다. 오전 9시 기준 이곳 터미널로 향하는 상행선 평균 예매율은 47%, 내려가는 하행선 예매율은 15%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이곳 터미널 곳곳엔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을 찾은 시민들 역시 대합실에서부터 띄엄띄엄 앉아 거리두기에 신경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 측은 버스 내에서도 되도록 창가 좌석만 이용해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버스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, 버스 안에서의 대화나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자제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막바지까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