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사흘째…귀경행렬 시작된 서울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, 짧은 고향 방문 마치고 서둘러 올라오는 귀경객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역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설연휴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, 짧은 고향 방문 마치고 조금 서둘러 서울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서울역은 시간이 갈수록 붐비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고향집에서 가져온 선물 보따리를 양손에 든 귀경객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은 한명에서 둘, 셋입니다.<br /><br />평소 명절 때와 비교하면 4~5명의 가족단위 승객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설 연휴엔 코로나19 확산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번 설에 고향 방문을 포기한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내려가는 열차 예매율은 예년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는데요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올라올 때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현재 전체 열차 예약률은 69% 정도 입니다.<br /><br />경부선과 호남선 상행선 역시 60~70%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설 연휴 기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역시 안전입니다.<br /><br />열차 내에서도 엄격하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적용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내려갈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에는 열차 안에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일단 열차 내에선 창가 자리만 이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빈자리라고 해서 자리를 이동해 여럿이 함께 앉으면 안되고요.<br /><br />만약 자리를 옮겼다면 승무원에게 제지당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 내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밀폐된 객차 안에선 바깥보다 코로나19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잠시라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되고요.<br /><br />음식이나 음료수도 마실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역사 내에서도 강도 높은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사에 들어올 때는 발열체크가 필수로 이뤄지고 있고요.<br /><br />대합실 좌석에도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큰마음 먹고 고향길 다녀오시는 분들, 안전한 설연휴가 될 수 있도록 귀가하는 순간까지 방역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