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자부 프로배구 이재영-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이어 남자부 프로배구에서도 학폭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<br /> 신체 봉합수술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폭력 수위가 높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 조일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입니다.<br /><br /> 자신을 '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'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등학교 시절 폭행이 일상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는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송명근과 심경섭.<br /><br /> 그러면서 선배가 노래를 시켰는데 거절하자 폭행을 당했고, 결국 고환 봉합수술까지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당시 감독님마저 사건을 무마하려 했고, 배구에 대한 미련 때문에 말하지 못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글쓴이는 최근 여자배구 학폭 피해자를 보며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고, 지금이라도 사과를 받고 싶다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 논란이 커지자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진심으로 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