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4월 보궐 선거를 앞두고 최종 후보를 선택하기 위한 여야의 경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민심에 이어 '문심' 공략에 나섰고,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은 다음 달 19일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본선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여야의 내부 경선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민주당 박영선, 우상호 예비후보는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 후보는 친구 오빠이자, 대표적인 '친문' 인사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해 5월) : 문희상 국회의장과 저는 사실은 특수관계에 있습니다. 고등학교 1학년 때 제 짝꿍의 큰 오빠입니다.] <br /> <br />문 전 의장은 박영선 리더십은 다르고, 서울시정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질세라 우 후보는 민주당 적통임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달 27일) : 저 우상호는 김대중 대통령이 영입한 민주당의 뿌리이자 적자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데 이어 이번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토너먼트 방식의 야권 단일화 경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단일화를 애써 무시해왔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26일) : 우리가 후보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 후보가 만들어져야 단일화하는 거지.] <br /> <br />태도를 바꿔 단일화는 숙명이라며, 최근 상황은 단일화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보다 빨리 국민의힘 후보 확정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, 이에 맞춰 야권 단일화를 이루면 된다는 계획도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자, 이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당내 경쟁자들끼리의 정책 차별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다음 주에 있을 TV 토론을 통해 차이점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32210031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