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지난 8일 ’건군절’ 특이 동향 없어 <br />8차 당 대회에 전원회의까지…경제난 타개 집중 <br />16일 김정일 생일 ’광명성절’…北 동향 ’촉각’ <br />’국방력 강화’ 강조해온 만큼 도발 가능성 상존<br /><br /> <br />북한군이 동계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'광명성절'을 앞두고 크고 작은 도발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들어 아직 한 번도 하지 않은 군부대 현지지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초부터 8차 당 대회와 당 대회 결정사항 관철을 위한 전원회의까지. <br /> <br />숨 가쁘게 달려온 북한이 지난 8일 건군절은 조용히 지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5년,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이 아닌 데다 모든 역량을 경제난 타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부친 김정일의 생일인 오는 16일 '광명성절'도 그냥 넘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이후로는 남북, 북미 관계, 지난해에는 코로나 상황 등을 의식해 금수산 궁전 참배 정도로 갈음했지만, 그 이전에는 매번 광명성절을 전후해 핵실험과 크고 작은 미사일을 발사해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김정은 위원장이 아직 한 번도 군부대 방문 등 군사 관련 현지지도를 하지 않은 데다,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에서 국방력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무력 시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아직 북측에 별다른 군사적 동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락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(지난 9일) : (현재 북한군은) 동계훈련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가로 설명할 만한 내용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광명성절 계기가 아니더라도 다음 달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도발이라든지, 올해 상반기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한 군사 행보 카드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정세 전환기에 북한의 도발은 파국을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 자제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지만, 북한의 관망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2140000284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