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락앤락 들고 '배라' 가봤니…배달왕 기자의 제로 웨이스트 도전기

2021-02-14 2 Dailymotion

락앤락 들고 '배라' 가봤니…배달왕 기자의 제로 웨이스트 도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달 음식을 시킬 때나, 택배를 주문할 때 포장재 같은 각종 플라스틱 처리 만만치 않죠.<br /><br />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'제로 웨이스트' 운동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가 직접 도전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출근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, 점심 식사 후 사용한 물티슈, 배달 음식에서 나온 각종 플라스틱 용기들까지.<br /><br />어제 하루 쌓인 쓰레기입니다.<br /><br />재활용도 잘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해보면서 쓰레기를 여기 500mL짜리 작은 유리병에 담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배달이나 택배 주문은 중단하고, 근처 시장에 들러 장부터 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메뉴는 김치찌개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야채 가게에서 포장이 없는 것들만 골라 장바구니에 넣고, 장바구니에 담기 어려운 건 따로 밀폐용기를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(비닐·플라스틱 안 쓰기 하고 있어서 혹시 두부를 여기 통에 담아갈 수 있을까요?) 네 상관없어요."<br /><br />두부와 돼지고기도 원하는 양만큼만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묶음 포장뿐인 양파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근처 마트에선 포장 없이 낱개로 된 상품을 찾아보기 더 어려웠고, 이중·삼중 포장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김치찌개 재료를 사면서 나온 쓰레기는 대파를 묶는 데 쓴 끈 하나.<br /><br />이 정도면 선방입니다.<br /><br />이틀째,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제로 웨이스트 도전.<br /><br />식사하러 찾은 마라탕 집에서도, 출출한 밤에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용기 내서 용기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불필요한 포장은 거절하고<br /><br /> "(드라이아이스 없이 아이스크림만 들고 갈게요) 녹을 수도 있는데 괜찮으세요? (빨리 가볼게요.)"<br /><br />대신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출근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위한 텀블러는 필수.<br /><br />물티슈 대신 행주를 빨아서 쓰고,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따로 보관했습니다.<br /><br />곧 쓰레기가 될 집안 곳곳의 플라스틱 용품들을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지는 숙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사흘 만에 이렇게 유리병이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아쉽지만 그래도 쓰레기가 많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선 작은 용기와 불편을 감내할 인내가 필요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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