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마지막날도 조심…버스터미널 '한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쉽게도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.<br /><br />내일(15일) 출근을 앞두고 일상 복귀를 위해 시민들이 하나둘씩 고속버스터미널을 찾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터미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으면 본격적인 귀경행렬로 인파가 몰렸을 이곳, 아직까지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후쯤 승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 방문을 포기한 분들이 많은 만큼 예년에 비해서는 덜 북적거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승객들은 가족 단위가 아닌 한두 명씩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서울에 도착하는 사람보다는 지방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는데요.<br /><br />오전 9시를 기점으로 서울에 도착하는 승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용객 대부분은 가벼운 짐을 들었고, 마스크는 모두 쓴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상하행선 이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아 예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연휴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은 대합실에서 띄엄띄엄 앉아 거리두기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터미널 곳곳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고요.<br /><br />터미널 내에서도 수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미널 측은 버스 내에서도 되도록 창가 좌석만 이용해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버스로 이동하는 동안에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, 버스 안에서 대화하거나 음식을 드시는 행동은 자제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마지막 날도 그동안 해오셨던 것처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설 명절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