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내일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발표한 피해 상황, 어느 정도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.3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중상 3명, 경상 70명이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한 시간 전쯤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발표하고 긴급 후송된 사례도 40여 건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집계와 언론사 집계에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NHK는 후쿠시마 등 도호쿠 지역과 도쿄 등 간토 지역에서 모두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는 2건, 화재가 3건으로 발생했고 현재 모두 진화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의 경우 도호쿠 신칸센 아키타와 야마가타 지역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 내려온 조반 자동차도로 등 도로 4개 노선 6개 구간이 현재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후쿠시마 지사는 급수 지원 등을 위해 자위대 파견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어젯밤 11시 7분 지진 발생 이후 새벽 2시까지 여진이 20차례 이어졌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1주일 내 강한 여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내일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 지진으로 크게 흔들린 지역에서는 토사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다음 달 11일이면 동일본 대지진 10주기인데요. <br /> <br />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비슷한 지역에 강진이 발생했는데 현지 주민들은 어떤 상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쿠시마와 미야기 지역은 지난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심야에 닥친 강진으로 주민들은 10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며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SNS 등에는 이 지역 주민들이 자기 주변의 피해 상황을 사진 등을 통해 속속 알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지진 발생 지역 피난소가 170여 곳 마련됐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안전한 간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41211555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