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상원, 트럼프 탄핵안 부결…유죄 57·무죄 43 <br />트럼프 "탄핵안은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" <br />바이든, 탄핵안 부결로 국정과제추진에 속도낼 듯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미국 상원의 탄핵심판 표결에서 탄핵안이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공화당에서 17표의 반란표가 필요했지만 반란표는 7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유죄 57표, 무죄 43표로 탄핵안을 부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죄 선고에는 상원 전체 100명 중 6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습니다 <br /> <br />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에서 공화당 17명의 이탈표가 필요했지만 반란표는 7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백악관 앞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의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혐의로 지난달 13일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: 1월 6일은 미국 역사에서 오명의 날로 남을 것입니다. 트럼프 유죄 판결 실패는 상원 역사상 오명의 표결로 남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상원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자 성명을 내고 이번 탄핵 심판이 "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"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로 마무리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부양안 처리 등 국정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2일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내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히 별장에 머무르면서 탄핵심판의 그늘을 벗어나 있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41308526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