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26명 확진…내일부터 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으로, 이틀째 300명대입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2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36명 줄어든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첫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까지 치솟았지만,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26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304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147명, 경기 77명,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24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인데,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 체육시설에선 11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가족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는데, 인천 서구에선 7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고, 연휴 첫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여주의 친척 모임에선 1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8,444명,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56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8명 늘어 누적 1,52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15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 단계씩 낮아지죠.<br /><br />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가 적용되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는 내일부터 밤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10시 이후에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도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학원과 대형마트, 영화관은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인원 제한도 풀리는데요.<br /><br />2단계인 수도권은 100명 미만, 1.5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은 500명 미만까지 입장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핵심 방역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직계가족인 경우 함께 살지 않더라도 5명 이상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내용의 방역 조치는 내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적용되고, 이번 조치로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경우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