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300명대…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단계 적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인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내일(15일)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26명 새로 발생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첫날 발표된 500명대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지만,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었단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엔 이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26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가 304명, 수도권에서만 24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인데, 이틀 전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가족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는데, 인천 서구에선 7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고, 연휴 첫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여주의 친척 모임에선 1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내일(15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 단계씩 낮아집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는 2단계가, 비수도권엔 1.5단계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허용되고,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도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학원과 대형마트, 영화관은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의 인원 제한도 풀리는데, 수도권은 100명 미만, 비수도권은 500명 미만까지 입장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핵심 방역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직계가족인 경우 함께 살지 않더라도 5명 이상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