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확산…8층 동일집단 격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도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인된 사람만 56명인데요.<br /><br />당국은 병원 한 층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병원에 적막감이 흐릅니다.<br /><br />곳곳에 통제 안내문이 붙었고, 출입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2일.<br /><br />다른 환자와 의료진, 가족으로 감염이 퍼지면서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병원 뒤편 진료소에서는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.<br /><br />감염이 이어지면서 이틀째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직원 2,000여 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등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대거 나온 이곳 본관 8층은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를 제외한 기존 환자들은 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해당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층에 있는 환자들은 8층으로 다 몰아두고 (확진자들?) 네, 그리고 다른 데 전원 갈 사람들은 다 보내고 그렇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7~9층을 중심으로 정형외과와 외과 등 여러 과에서 두루 확진자가 나와 추가 감염 가능성도 큰 상황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접촉자 분류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염 규모와 경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