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도 밤10시까지 영업…"3차 유행 불씨 여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5일)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연장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도 한 단계씩 내려가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하다며 국민들의 방역 조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핵심은 '자율'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8일 이후 9주 만에 수도권은 2단계로, 비수도권은 1.5단계로 각각 낮춰집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자영업자들의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제한 시간이 해제되거나 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12주, 비수도권은 10주간 운영이 전면 금지됐던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학원과 독서실, 극장 등 48만곳과 비수도권의 식당, 카페, 실내체육시설 등 52만곳의 운영시간 제한도 풀립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카페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됩니다.<br /><br />결혼식과 장례식 등 행사의 인원제한도 완화돼 수도권은 100명, 비수도권은 500명 미만까지 참석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에 한에서는 주소지가 달라도 모임이 허용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, 2주 집합금지 명령을 예고하는 등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3차 유행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. (완화 조치로)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결코 안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설 연휴의 영향을 지켜보면서 재확산의 조짐이 보이면 다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