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곳곳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시내에 장갑차가 등장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인터넷이 전면 차단돼 군사 정부의 강경 대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김진호 기자! <br /> <br />미얀마 곳곳에 시위가 계속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얀마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최대도시 양곤은 더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양곤 시내 곳곳에서 장갑차와 군 병력이 주둔해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강경 진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나우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양곤시 중앙은행 근처와 중국 대사관 인근 그리고 흘레란 사거리 인근에서 열흘째 쿠데타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부 지역에서도 공대 학생 수백 명이 도로변에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현지 영상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시위대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시위가 자주 벌어지는 시내 중심부 '술레 파고다' 근처에는 이날 오전 경찰 트럭 수 십 대와 물대포 4대가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는 미얀마 군부가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조치를 내려 강경진압을 위한 사전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5일 오전 1시 미얀마에서 거의 모든 인터넷 연결이 차단되면서 인터넷 접속률이 평소의 14%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인터넷 차단은 주요 도시에 군 장갑차가 배치된 모습과 군 병력이 시위대에 발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지 언론과 우리 대사관 등에 따르면 새벽 1시부터 군정이 차단했던 인터넷은 일단 오전 9시부터 일단 다시 접속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부가 가택 연금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구금 기간이 17일까지로 이틀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수치 고문의 변호인 킨 마웅 조가 법원의 이같은 결정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군정이 수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시한은 현지 시간 15일까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미얀마 경찰은 불법 수입된 무전기를 소지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151708583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