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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하루 60㎝ 기록적 폭설…나발니 지지 시위 계속

2021-02-15 0 Dailymotion

러, 하루 60㎝ 기록적 폭설…나발니 지지 시위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런 날씨에도 나발니를 비롯한 야권 운동가를 지지하는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도로와 인도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눈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중장비를 동원해 부지런히 눈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기상당국에 따르면 모스크바 하루 적설량이 59cm로, 기상 관측 이래 최대 적설량에 불과 1cm 모자랐습니다.<br /><br /> "밤낮으로 눈을 처리했습니다. 지난밤에는 무려 1500입방미터에 달했습니다."<br /><br />며칠 새 집중된 눈으로 모스크바 교통은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도심 내 차량 정체가 벌어지며 교통정체 지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편 지연과 취소도 이어지며 승객들이 공항 대합실에서 추위에 떨며 새우잠을 자는 고충을 겪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움직이기 매우 힘듭니다. 하지만 다소 늦었지만, 모스크바에 진짜 겨울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모스크바시 당국은 7만여 명의 인력과 1만4천여 대의 제설 차량을 투입했지만, 제설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영하의 날씨에도 야권 운동가 나발니를 비롯해 정치범들을 지지하는 이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모스크바에서는 약 200명의 여성이 흰색 리본을 붙잡으며 연대 의사를 표시했고,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70여 명의 여성이 모여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. 적어도 폭력에 맞서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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