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매출 13조2천5백억 원…1년 전보다 90%↑ <br />물류관리 시스템 확충…5만 명 신규 고용 예상 <br />직원들에게 주식 천억 원 배분 계획<br /><br /> <br />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이 막대한 투자금을 확보해 더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통업계는 더욱 치열한 격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설 연휴 직후 장이 열리자마자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전담 운송사 동방, OTT 서비스를 협업하는 KTH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에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1년 전보다 90% 이상 급증한 13조2천5백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막강한 유료회원 기반 속에 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창업자 김범석 의장 주식의 의결권을 일반 주식보다 29배로 만들어 공격적인 경영을 지속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물류관리 시스템을 더 갖추고 오는 2025년까지 5만 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에게는 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<br /> <br />미국의 기업공개 절차에 비춰보면 이르면 다음 달에 뉴욕 증시 데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홍남기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"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"이고 "우리나라 유니콘 기업과 비대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"이라며 이례적으로 큰 기대감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통업계 경쟁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티몬은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꾀하고,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세계 최대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손잡고 글로벌 유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최근 직접 만나 연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구진경 /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: 플랫폼 경제로 진화하면서 유통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먼저 획득한 기업이 시장 전체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선점하거나 기업 간 협력이나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.] <br /> <br />비대면 경제의 확산 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151843384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