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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개사도 속인 코로나 신종 사기…“비대면 분양권 계약”

2021-02-15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방금 보신 쿠팡도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거래가 늘며 더 성장하고 있죠. <br> <br>요즘은 아파트 계약까지 비대면으로 한다는데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. <br> <br>피해 사례를 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분양 계약금 영수증입니다. <br> <br>천백만 원을 냈다는 도장이 찍혀 있지만 조작된 가짜입니다. <br> <br>사기 일당은 먼저 위조한 신분증과 영수증 등을 SNS로 공인중개사에게 보낸 뒤, 시세보다 싸게 팔테니 매수인을 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대신 코로나 사태를 핑계로 비대면 계약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 공인중개사] <br>"신분증 계약서 다 찍어서 보냈기 때문에 전혀 의심을 안 했어요." <br> <br>이들에게 속은 공인중개사들은 고객에게 연락했고, 일당은 고객들로부터 가계약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잠적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일당을 추적 중인데, 확인된 피해자는 7명. <br><br>피해금액은 1억 4천만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일당은 분양권의 경우 당첨자와 시행사 간 계약서 외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> <br>시행사에 당첨자가 실제 맞는지 확인할 수 없게 저녁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> <br>[송창민 / 부산진경찰서 경제범죄 수사과장] <br>"6시가 지나면 (시행사 직원이) 퇴근을 하기 때문에 18시 이후에 범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" <br><br>지난해 인천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기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. <br><br>[정재호 / 목원대학교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] <br>"비대면 보다 직접 만나서 확인한 후에 원칙에 입각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."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김현승 <br>영상편집:최창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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