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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슈퍼 쌍둥이' 태극마크 박탈...도쿄올림픽 '대형 악재' / YTN

2021-02-15 34 Dailymotion

학교 폭력 전력이 드러난 쌍둥이 자매, 이재영·이다영 선수는 태극마크도 박탈되면서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꿈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 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꿈꾸던 대표팀 전력에도 손실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연경 /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(지난해 1월) : 이번 대회에 제가 MVP를 굳이 꼽자면 이재영 선수가 되지 않을까…. 이재영 선수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지난해 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길, '배구 여제'가 인정한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복근이 찢어진 김연경의 '부상 투혼'과 더불어, 차세대 에이스는 결승까지 다섯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60%, 전체 1위를 비롯해 득점과 서브, 수비까지 그야말로 '만점 활약'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/ 여자 배구대표팀 공격수](지난해 1월) : 코트에 있는데 뭔가 소름이 많이 끼치더라고요. '아, 배구 하길 잘했다'하는 생각도 들고. 꿈에 그리던 무대인데 정말 꼭 한 번 메달을 따고 싶고.] <br /> <br />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의 '스피드 배구'에 최적화된 세터 이다영도 주전을 꿰차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황금세대로 불린 대표팀 내에서도 '쌍둥이 자매'의 입지는 워낙 탄탄했고, 도쿄 무대는 당장 손에 잡힐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다영 / 여자 배구대표팀 세터](지난해 1월) : 도쿄(올림픽) 가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 폭력 논란에 배구협회는 과감하게, '국가대표 무기한 자격 박탈'이라는 철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적격 행동을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재발 방지가 어렵다는 판단인데, 향후 모든 국제대회 선발 과정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회는 이탈리아에 머무는 라바리니 감독에게도 쌍둥이 자매의 태극마크 제외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승장구하던 이재영·이다영 선수는 이로써 7월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는 물론, 장기적으로 대표팀 선수나 지도자로 활약할 일도 요원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메달을 노리던 대표팀 차원에서도 새 얼굴 발탁이나 전술 정비, 분위기 쇄신 등이 '발등의 불'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160557165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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