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HO, 아스트라제네카 승인…백신 불균형 해소 기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소외됐던 저소득국가들이 국제 공조를 통해 백신 수급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WHO의 긴급 사용 승인은 화이자 백신에 이어 2번째입니다.<br /><br /> "승인된 백신 중 하나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, 다른 하나는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에서 생산하는 백신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WHO 자문단은 자료 부족을 이유로 접종 권고 연령을 일부 제한한 일부 국가와 달리,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상황.<br /><br />사실상 WH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한 겁니다.<br /><br /> "백신 제조와 공급을 늘리는 어떤 움직임도 이 세상에 큰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.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WHO의 긴급 사용 승인은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공조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한 배포의 전제 조건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그간 선진국 중심으로 진행됐던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코백스는 상반기 내에 3억3천6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120만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가입국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한국은 270만회, 북한은 약 200만회 분을 각각 공급받게 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 4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는 누적 감염자수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