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재난지원금 3월말 지급 추진…野 "관권선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국민의힘은 선거를 겨냥한 돈 풀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오늘도 여야가 충돌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정부·여당 발목을 잡으며 4차 재난지원금이나 K-방역을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협조를 약속했으면서도, 선거를 의식해 국민의 고통과 희생을 악용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 추경안을 내달 처리하고, 내달 말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반대로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을 4월 7일 선거 직전 지급하겠다는 게 사실상 정부 여당의 매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회의에서 "관권 선거운동", "공직선거법 위반"이란 비판과 함께 선관위의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, 주호영 원내대표도 벌써 추경을 한다는 건 정부·여당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4차 재난지원금, 시기뿐 아니라 규모나 대상도 쟁점인데요.<br /><br />오늘 국회 기재위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출석해 연 매출 4억원이 넘는 소상공인에게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일반업종은 매출이 4억을 넘지 않아야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는데 이 문턱을 없애 지원 대상을 늘리겠단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역시 사각지대에 있었던 근로자수 5명 이상의 서비스업이나, 노점상, 플랫폼 노동자까지 지원 대상에 넣을진 검토하겠다고 했고,<br /><br />추경 규모가 30조원을 넘을 수 있냐는 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엔 "언론의 추측보도가 심한 것 같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월 7일 재보선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본격적인 예비후보간 토론이 시작되며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주요 후보들 행보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어제 밤 늦게까지 첫 방송토론을 한 민주당 후보들은 오늘 공약 발표와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권역별로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우상호 후보는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 정책을 점검했는데요.<br /><br />오후엔 서울지역 기초의원과 간담회를 갖고, 자신의 조직력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오후 처음 열리는 토론회 준비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토론은 오신환 후보와 나경원 후보, 조은희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각각 1대1로 맞붙는데,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제3지대 후보들, 신경전 끝에 오는 목요일 첫 TV토론을 하기로 했죠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을 글로벌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, 자신이 만든 컴퓨터 백신 V3의 이름을 따 'V4'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.<br /><br />금태섭 전 의원은 서부여성발전센터를 찾아 여성 실업률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