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연맹, ’학교 폭력 관련’ 별도 징계 규정 없어 <br />프로 입단 이전 학창시절 문제…조치 마땅치 않아 <br />사무총장·자문 변호사 등 참석해 징계 규정 논의<br /><br /> <br />배구계를 강타한 '학교 폭력' 사태로 한국배구연맹, KOVO(코보)가 곧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합니다. <br /> <br />KOVO는 대책 마련과 함께 실질적인 징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서봉국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비상대책회의, 대책 마련과 함께 프로 입단 이전 선수들의 일탈에 대해서 어떤 징계 방안을 마련할 지가 논의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KOVO 규정으로는 프로 입단 이전 재학 시절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서는 실질적 징계 방안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'품의훼손 시 제제금' 정도가 있는데, 이재영 이다영 등 이미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에게 추가로 징계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kovo 상벌 규정을 보면 중대 범죄행위는 징계토록 하면서도 학교폭력이나 사회적 물의에 해당하는 조항은 별도로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론만 고려해 징계를 내렸다가, 선수 측에서 소송을 제기하면 문제가 복잡해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3시부터 오늘 회의는 신무철 사무총장 주관으로 연맹 자문 변호사, 경기운영본부장 등과 함께 모이는데요. <br /> <br />자문변호사 등과 함께 징계 규정을 어떻게 개정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학폭 관련 구단 전수 조사 등도 검토하고 연맹 차원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자진신고를 받는 방안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맹은 학교폭력이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인 만큼 기존의 틀을 바꿔서라도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배구판의 학교폭력 추가 폭로도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도 프로의 신인 여자 배구선수에게 초등학교 시절 3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근거 사진도 첨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은 가해 선수가 프로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구단 측에 피해 사실을 전했으나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또 다른 여자배구 선수 관련 폭로 글도 온라인에 등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러 가지 가혹 행위를 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게 폭력에 해당하는지, 가해 당사자가 맞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시한폭탄처럼 어떤 건이 터질 지 모르니 프로구단들도 긴장하며 전전긍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161440393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