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보선 D-50…與 '민주당다움' 공방·野 맞수토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월 7일 재보선이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본격적인 예비후보 간 토론이 시작되며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오늘 민주당 후보들은 '민주당다움'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젯밤 늦게까지 첫 방송토론을 한 민주당 후보들, 오늘도 선명성 경쟁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날 우상호 후보로부터 수직 정원 등 자신의 부동산 공약이 '민주당다움'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은 박영선 후보.<br /><br />오늘 라디오에 나와 "민주당답다는 것은 혁신하는 것"이라고 우 후보를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오늘 21분 생활권 내에서 생활 필수 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'원스톱 헬스케어 센터'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우상호 후보도 한 초등학교 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기초의원 100여 명과 화상간담회를 하며 조직력 과시를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당 쪽 움직임도 살펴보죠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첫 방송토론회를 열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첫 방송 토론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오신환, 나경원 후보가 먼저 맞붙었는데, 정책 공방이 주를 이뤘지만, 상대를 향한 공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결국엔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 그 이야기를 하니까 결국에는 될 것도 안 되는 거예요."<br /><br /> "오신환 후보가 그날(법사위 공수처법 표결 날) 아침에 조용히 가서 반대투표만 하셨으면 그런 헌정 유린이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."<br /><br />이어진 오세훈, 조은희 후보의 토론에선 두 후보가 네거티브 대신 민주당 박영선 후보 비판에 힘을 합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제삼지대 후보들도 발걸음이 바쁜데요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신이 만든 컴퓨터 백신 V3의 이름을 따 'V4'라고 이름을 지은 도시 개발 공약을 내놨고, 금태섭 전 의원은 여성 취업 기관과 함께 여성 실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회 정보위가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부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았죠?<br /><br />지금 회의가 끝난 것 같은데, 구체적 사찰 대상이나 내용이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금 전까지 여야 간사의 브리핑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종합하면, 일단 국정원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전원을 사찰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회 정보위가 의결하면 비공개로 보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사찰성 정보를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데,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일반에 공개하는 건 위법하다는 취집니다.<br /><br />국정원은 이런 사찰 의혹이 박근혜 정부 때도 지속됐을 개연성은 있지만,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여권이 사찰 의혹을 꺼내든 게 부산시장 주자 중 선두에 있는,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후보를 겨냥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오늘 국정원은 박 후보가 관여했다는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답을 내놨다고 야당 간사 하태경 의원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