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울시 거리엔 보궐 선거를 알리는 현수기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정확히 50일 남았는데요. <br> <br>사실 이번에 당선돼도 임기는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죠. <br> <br>그럼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선을 앞두고 최대 경제 이슈인 부동산 정책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여당이 되면, 공공 주도로 공급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존 정책이 이어지겠지만, 세금 규제를 풀고, 민간 주도로 공급하자는 야당이 이기면 아무래도 정부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선거 승패의 결정타가 무엇이될지 콕 집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인구는 967만명입니다. <br> <br>[정하니 기자] <br>이 가운데 30, 40대 이른바 3040 세대는 전체 서울 인구의 31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권자는 40대가 가장 많아 3040 표심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주요 이슈로는 부동산이 꼽힙니다. <br> <br>특히 3040 유권자들이 부동산에 민감한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해 '3040 문재인에 속았다'는 문구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부동산에 영향을 받는 건 3040 뿐만이 아닙니다. <br><br>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으로 주거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꼽았습니다. <br> <br>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부동산 정책 경쟁에 나서는 이유입니다. <br><br>이번 재보궐 선거의 또다른 변수는 코로나 19로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의 표심입니다. <br><br>서울지역 소상공인 종사자는 117만명으로 서울시 유권자중 14%정도입니다. <br> <br>가족과 종업원까지 고려하면 4월 선거에서 자영업자들의 영향력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honeyju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