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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폭 증거 달라며 구단이 2차 가해”…추가 폭로에 진실 공방

2021-02-1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나도 당했다”는 학교 폭력 미투 폭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외 언론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정도인데요. <br> <br>흥국생명 뿐 아니라 여자배구 다른 구단 선수에 대해서도, 폭로가 이어지면서,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새벽, 한 구단의 신인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. <br><br>초등학교 3년 동안 온갖 욕설과 함께 모든 행동에 꼬투리 잡고 밀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는 겁니다.<br><br>"장례식장에서 춤을 춰주겠다"며 비웃기도 했다고 주장합니다.<br> <br>작성자는 글을 올리기 전 구단에 먼저 연락했지만 오히려 2차 가해를 당했다고도 했습니다. <br><br>구단 측에서 해줄 것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, "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증거를 달라"고 요구했다는 겁니다.<br><br>그 사이 해당 선수 부모로부터 "내 딸이 배구를 그만두면 공황장애가 사라지겠냐"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해당구단은 지목된 선수가 구단에 "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"는 등 서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세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"학교폭력이 맞다면 징계를 할 예정"이라며 작성자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. <br><br>"땅에 머리를 박은 채 배구 코트를 돌도록 강요했다"는 모 선수의 학폭논란도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.<br><br>지목된 선수는 글 내용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현재 피해를 폭로한 글은 내려졌지만, 가해자가 사과하기는커녕 진위 여부를 추궁했다며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추궁에 나선 선수는 당초 지목된 것과는 다른 인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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