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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·닛산·폭스바겐 줄줄이 협상 결렬…엔진 잃은 애플카

2021-02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난관에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됐죠.<br><br>현대차가 협력을 부인한 데 이어 또 다른 후보였던 닛산과 폭스바겐도 각자 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이제 애플의 선택지가 없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애플카를 향한 길고도 험난한 길" <br> <br>미국 CNN의 보도입니다.<br> <br>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설이 연이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현대자동차그룹이 "애플과 협의하고 있지 않다"고 밝힌 데 이어 일본 닛산과의 협상도 진전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, 독일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CEO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"애플카가 두렵지 않다"며 독자 노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> <br>대량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플랫폼을 갖춘 글로벌 완성차 3사와의 협력이 모두 물 건너간 겁니다. <br><br>애플카를 위해선 현대차를 비롯한 닛산, 폭스바겐과의 협업을 내세워야 하지만 정작 애플은 애플 브랜드를 보조할 단순 하청업체 역할을 원했던 게 무산된 이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> <br>애플 브랜드만 노출된 아이폰을 만들어온 대만 폭스콘 같은 업체를 찾을 수는 있습니다. <br> <br>[조 철/산업연구원 선임위원] <br>"(중국) 소규모 업체들을 컨소시엄 형태로 완전히 구미에 맞게 하청 주는 형태로 애플브랜드 차를 만들 순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리스크가 엄청 큰 거죠." <br> <br>생산능력은 물론 각국의 까다로운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까지 검증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완성차 업체들이 각자도생에 나서면서 애플의 선택지도 사라졌다는 외신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, 애플이 샅바싸움을 양보하지 않는다면 애플카 출시까진 험로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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