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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TO 사무총장 오콘조이웨알라…첫 여성·아프리카 출신

2021-02-16 0 Dailymotion

WTO 사무총장 오콘조이웨알라…첫 여성·아프리카 출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 WTO의 새 수장이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향후 4년 간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되는데, 팬데믹으로 위축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협력 조율이 우선 과제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무역기구, WTO의 새 수장에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WTO는 현지시간 15일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컨센서스를 통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WTO 26년 역사상 여성이, 또 아프리카 출신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그의 임기는 2025년 8월 31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오콘조이웨알라는 나이지리아에서 재무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고 20년 넘게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재무·경제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재무장관 재임 당시 석유 관련 산업의 개혁을 추진했는데, 반대파가 모친을 납치했지만 물러서기를 거부할 정도로 강단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분야 경험은 없지만 장기간 국제기구에서 일한 만큼 정치력과 협상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오콘조이웨알라는 추대 이후 진행된 화상 기자 회견에서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대응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팬데믹과 그것의 경제적 여파는 모든 회원국에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하고 균형된 무역 협정을 이루기 위한 국가 간 상호의존성과 다자주의의 중요성, 협력 강화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이 그를 반대하고, 함께 결선에 오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선출 절차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WTO 수장에 오른 오콘조이웨알라.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주요 회원국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까지, 그의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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